수(水)씨는 본관(本貫)이 강릉(江陵)과 강남(江南) 등 2본(本)인데 문헌이 없으므로 본관의 유래 및 세계(世系)에 대하여는 정확히 알 수 없다. 1930년대 온성에 거주하던 수미운(水美雲) 씨의 증언에 의하면, 온성에 수씨가 세거하였으며 만주 간도 등지에도 수씨가 있다고 하였다. 『조선씨족통보(朝鮮氏族通報)』에는, 수씨가 중국 오흥(吳興, 지금의 浙江省)에서 계출(系出)되었으며, 명 나라 장렬왕 때 어사를 지낸 수가윤(水佳允)이 있다고 하였다. 이밖에 고산관(高山貫)과 김해관(金海貫)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계행보(韓國系行譜)』에는 수씨의 문적으로 김해와 통진(通津)의 계보가 있다고 하였고, 수품(水品)이 신라의 아찬으로 선덕여왕 4년에 왕명을 받들고 용수(龍樹)와 함께 주현(州縣)을 순무(巡撫)하였으며 5년에 상대등이 되었다고 하였다. 문헌적으로 살펴보면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는 고산현(高山縣)의 토성(土姓)으로 고(高) ‧ 송(宋) ‧ 전(全) ‧ 배(裵)가 있으며 망성(亡姓)으로 가(價)가 있다고 되어 있으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고(高)ㆍ송(宋)ㆍ전(全)ㆍ배(裴)ㆍ가(價)가 있다고 되어 있어 수씨(水氏)가 문헌에 등장하지 않는다.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에 이르러 비로소 운제수씨(雲梯水氏)가 등장하며 간단하게 운제는 고산(高山)의 속현이라고 되어 있다.

수(水)씨는 본관(本貫)이 강릉(江陵)과 강남(江南), 2본(本)인데 문헌이 없으므로 본관의 유래 및 세계(世系)에 대하여는 정확히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