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장씨(全州張氏)의 시조 장응익(張應翼)에 대해서는 생졸년대, 관력, 사적 등이 전해지지 않아 자세히 상고할 수 없지만, 도시조인 태사충헌공(太師忠獻公) 장정필(張貞弼)의 5세손이며 고려시대 이부시랑(吏部侍郞)을 지낸 장지현(張之賢)의 아들로, 전주부원군(全州府院君)에 봉해졌다고 한다. 일설에는 그가 강화군(江華君)에 봉해졌다고도 한다. 그 뒤 후손들이 그가 봉해진 전주(全州)를 관향으로 하여 세계를 계승하였다라고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전주장씨는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의 장씨 245본이나 『전고대방(典故大方)』의 장씨 30본에 들어가 있지 않다. 그러므로 『한국인의 족보』에서, “본래는 다른 장씨였는데, 상계를 찾지 못하여 거주지인 전주를 본관으로 정한 것으로 짐작된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