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조(都始祖) 전섭(全聶)은 고구려 동명왕(東明王)의 셋째 아들로 BC 18년 온조(溫祚)가 백제를 개국할 때 오간(烏干), 마려(馬藜), 을음(乙音), 해루(解婁), 흘간(屹干), 곽충(郭忠), 한세기(韓世奇) 등 9사람과 함께 공을 세워 십제공신(十濟功臣)으로 환성군(歡城君)에 봉해졌다.
전씨(全氏)는 도시조인 전섭으로부터 18본이 분적되었으며, 우리나라 전씨는 단본이라 할 수 있다.
전주전씨(全州全氏)는 완산군(完山君) 전집(全潗)을 시조로 하고 있다. 도시조 전섭(全聶)의 30세손으로 고려 1361년(공민왕 10년) 중랑장(中郞將)으로 홍건적을 물리치는데 공을 세웠고, 추충정난호성공신(推忠靖亂扈聖功臣)이 되었고, 완산백(完山伯)에 봉해졌다. 후손들이 이를 계기로 정선전씨(旌善全氏)에서 분적하여 완산(完山：전주)을 본관으로 삼아 세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사헌부감찰(司憲府監察) 전지경(全之慶), 목사(牧使) 전사흠(全思欽), 도사(都事) 전사일(全思一), 예조판서(禮曹判書) 전사경(全思敬)이 가문의 기틀을 세웠다.